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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강용석과 스캔들 /SBS 스페셜 캡처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49) 변호사가 검찰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도도맘' 김미나 씨의 심경이 이목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스페셜'의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서는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던 '도도맘' 김미나 씨가 출연해 럭셔리 블로거 생활 공개와 스캔들로 인해 받았던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이날 김미나 씨는 "이 방송도 한다 안 한다를 계속 반복했다. 확신이 안 서더라. 분명 방송하고 나면 '저 여자 또 나왔어', '관심종자' 이런 소리를 듣기 싫어서 조용히 있자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도 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서 출연하기로 한 건데 또 두렵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미나 씨는 당시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 당시를 회상하며 "맨 처음 보도되는 걸 볼 때는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멘탈이 강하다고들 하시는데 생각보다 의연하게 있었던 것 뿐이다. 저도 보통 여자들 마음하고 같다. 제가 강해봤자 상처를 받는 건 똑같다"며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미나 씨는 고소를 하는 등 강경 대응을 했으나 악플은 계속됐고, 1년 동안 고소하면 사과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살이 같다는 느낌이다. 하루를 넘기면 '아, 오늘도 무사히 하루 넘겼구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