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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 경상서부내륙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1~19도, 인천 13~18도, 수원 12~19도, 춘천 9~18도, 강릉 14~20도, 청주·대전 13~20도, 세종 11~20도, 전주 14~20도, 광주 14~21도, 대구 12~21도, 부산 15~23도, 울산 12~22도, 창원 13~22도, 제주 19~23도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서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2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경기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2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동해안은 이날 밤부터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동해 각각 2.0∼4.0m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30일 오후 괌 서쪽 7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km)이고 강풍 반경은 250km다.
'콩레이'는 다음 달 3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후 3시께는 오키나와 서남서쪽 360km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콩레이'의 발생 위치와 예상 경로에 대해 "오키나와 주변을 통과한 뒤 어디로 나아갈지 판단하기 너무 이르다"며 "중국, 한국, 일본으로 향하는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