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의 방송인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최모 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 등으로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국민청원에는 '리벤지 포르노'를 근절하라는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날 한 청원인은 "리벤지포르노 징역이라고 네이버에 치면 제일 먼저 뜨는 기사가 뭔줄 아십니까? '리벤지포르노 유포한 대학생 징역 6개월 집행유예' 한국에서 여성들이 점점 과격해지고 남자를 진짜 혐오하게 되는게 왤까요? 혐오 안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벤지포르노 라는 범죄가 세상에 나온지 몇십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감옥가지 않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들은 '그러게 너가 조심했어야지' 뻔하고 지겹고 역겨운 2차 가해와 공격들로 자살하고 있었습니다. 유포를 해서 징역을 가는건 예방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미디어를 장식한 최종범을 본보기로
리벤지 포르노 찍고, 소지하고 협박한 모든 사실관계의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징역' 보내주세요."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더이상의 한국사회와의 협의는 없습니다. 가벼운 징역? 거부합니다. 벌금처벌? 거부합니다. 찍었다가 지웠어도 징역보내주세요."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 청원글은 빠른 속도로 동의를 얻고 있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