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14곳 인식조사
北 인력활용 선호도 가장 높아
중소기업협동조합 절반 이상이 남북 경협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 21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남북경협 인식조사'에서 56.5%가 남북 경협에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남북경제협력 방식으로는 '개성공단과 유사한 북한 내 근로자 활용'(39.3%), '북한 인력을 활용한 위탁가공무역 협력'(28.0%), '제3국에서 북한 인력 활용'(6.1%) 등 북한 인력을 활용한 경제협력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남북경협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제조업(29.9%)이었다. 건설업(19.0%)이 그 뒤를 이었고 농어임업(12.8%), 광업(11.%) 순이었다.
또 협동조합 10개사 중 7개사(67.8%)는 남북경협 시 예상되는 리스크로 개성공단 폐쇄,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과 같은 '불안정한 정치상황'을 꼽았으며 리스크 해소 방안으로 응답업체의 57.9%가 남북경협 지원을 위한 민간 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계의 남북경협 참가 의지는 높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신뢰 회복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北 인력활용 선호도 가장 높아
중소기업협동조합 절반 이상이 남북 경협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 21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남북경협 인식조사'에서 56.5%가 남북 경협에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남북경제협력 방식으로는 '개성공단과 유사한 북한 내 근로자 활용'(39.3%), '북한 인력을 활용한 위탁가공무역 협력'(28.0%), '제3국에서 북한 인력 활용'(6.1%) 등 북한 인력을 활용한 경제협력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남북경협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제조업(29.9%)이었다. 건설업(19.0%)이 그 뒤를 이었고 농어임업(12.8%), 광업(11.%) 순이었다.
또 협동조합 10개사 중 7개사(67.8%)는 남북경협 시 예상되는 리스크로 개성공단 폐쇄,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과 같은 '불안정한 정치상황'을 꼽았으며 리스크 해소 방안으로 응답업체의 57.9%가 남북경협 지원을 위한 민간 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계의 남북경협 참가 의지는 높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신뢰 회복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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