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전여친 인스타 '노골적 내용' 경악… 네티즌 "시대가 달라" vs "방송 하차해야"

디아크 전여자친구 인스타 폭로. /디아크 전여친 인스타

Mnet '쇼미더머니777'의 최연소 출연자 디아크가 전여자친구의 인스타 폭로로 성스캔들에 휩쓸린 가운데 디아크의 자필사과문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6일 디아크의 전여친이라고 주장한 A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으로 전화번호와 집 주소를 주고 받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아크의 지속적인 구애와 설득 끝에 교제부터 스킨십, 성관계까지 했지만 이후 디아크의 돌변으로 상처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디아크는 자신의 SNS에 자필사과문을 게재해 "해당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며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디아크가 혼자 있는 집에 A씨를 초대하는가 하면 '키스해달라', '같이 자자', '그냥 너 안고 자겠다' 등 노골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세간에 충격을 줬다. 또 디아크는 A씨에게 "누나는 남자랑 잔적 많지" 등의 질문을 건네 심기를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되고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오해를 풀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해 글을 쓰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의 폭로와 해명은 디아크의 인성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쇼미 못보겠다", "미성년자가 성스캔들에 휘말렸는데 계속 방송?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시대가 변했으니 놀랍지도 않다", "디아크 눈빛부터 어리지 않아보였다", "조기 성교육이 시급하다", "단순 연애가 아닌데 이해해야 하나", "디아크 랩은 정말 좋았는데", "디아크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