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 인설 차 문화전 '대상' 수상 이지민양

"알면 알수록 茶문화 매력적… 세계 알릴것"
입력 2018-10-07 20:08
지면 아이콘 지면 2018-10-08 37면
이지민(경인여자대학교) 대상수상자와 최소연 이사장 기념촬영
최소연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 겸 한국차문화협 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한 이지민양. /한국차문화협회 제공

"차예절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고교 시절 함께 차예절을 연습했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요."

제19회 전국 인설 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지민(19·경인여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1년)양은 "고교 1학년때부터 해마다 차예절 경연대회에 출전했는데, 비로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승무원을 꿈꿨던 이양은 승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는 "올곧은 인성을 기르기 위해선 다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천 동춘동에 있는 보명사를 무작정 찾아갔다"면서 "보명사에서 차를 배우다 보니 인내심도 길러지고 자세가 교정됐고, 마음가짐도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이양은 우리 차문화와 예절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 나갔다.

그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차문화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했다"면서 "한국차문화협회가 주관한 차예절 경연대회에 나가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다기 세트를 받았는데, 그걸 활용해 동아리 친구들에게 다례를 가르쳐 주고 함께 연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기회로 차문화와 예절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양은 "제 꿈인 승무원이 반드시 되어서,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 다례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면서 "세계를 다니면서 틈틈이 우리 차문화의 우수성과 묘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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