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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슨 무선청소기/TV 조선 캡처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차이슨 무선청소기가 화제다. 

 

지난 5월 소비자들은 뛰어난 가성비에 차이슨 청소기 구매에 나섰다. 

 
그러나 '대륙의 실수'라 일컬어지는 '차이슨 무선청소기' 중 상당수가 국내 사용에 필요한 안전 인증을 거치지 않고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차이슨 무선청소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작년 1분기보다 60배 늘었고 올 3분기와 비교하면 165배나 증가했지만, 이 중 제대로 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튜버 장원제 씨는 "가격 대비 성능비로는 차이슨이 확실히 좀 더 우위에 있었지만 제가 써보니까 (차이슨은) 모터가 과열돼도 꺼지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과거 TV 조선 'CSI:소비자탐사대'에서는 차이슨의 헤어드라이기와 무선 청소기, 공기청정기 3종과 고가품을 구매해 각각 성능을 비교하는 실험이 그려졌다.

그간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낮은 품질'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최근 제품들의 성능과 품질이 좋아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차이슨과 고가의 청소기 가격은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진행된 실험에서 밀가루와 모래, BB탄 총알 등 다양한 조각을 흡입하는 성능 비교에서 차이슨과 고가품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 볼링공 들어올리기에서는 차이슨은 문제없이 볼링공을 들어올렸으나, D사의 경우 볼링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차이슨은 중국에서 '다이슨처럼 만든 가전'이라는 뜻으로 글로벌 가전 업체 다이슨 전자에 중국 '차이나'의 '차' 자를 붙여 만든 합성어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