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최고위원회의 결과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제13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제1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설치한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장은 박 의원이, 간사는 전현희 의원이 각각 맡는다.
박 의원 역시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를 보면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3.5%, 반대는 20% 이다"면서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위 구성을 시작으로 가짜뉴스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위는 모니터링단, 팩트체크단, 법률지원단, 홍보기획단, 제도개선단, 자문위원단 등 총 6개의 단으로 나뉜다.
모니터링단장은 김병관(성남분당갑) 의원, 팩트체크단장은 한정애 의원, 법률지원단장은 송기헌 의원, 홍보기획단장은 홍익표 의원, 제도개선단장은 이철희 의원, 자문위원단장은 김종민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모니터링단과 팩트체크단, 홍보기획단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맞춰 공식활동을 시작한다"며 "법률지원단은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의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제도개선단, 자문위원단은 당정협의와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