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KT와 국내 최초 5G 스마트캠퍼스 구축 MOU
가천대와 KT는 지난 16일 가천대학교에서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이길여(오른쪽) 총장과 KT 박윤영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와 KT(회장·황창규)는 지난 16일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가천대와 KT는 국내 최초로 2020년까지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5G와 연계한 의료용·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 사항은 ▲KT 5G 오픈랩(Open Lab)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의 창업·연구 지원 ▲VR/AR/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제작 및 제공 ▲음성인식·터치스크린 · 번역 · 건물안내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차세대 학사행정관련 5G 교내망 구축(시범테스트용) 등이다.

또한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KT가 가진 ICT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가천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용 VR 콘텐츠를 개발해 가천대 길병원에도 클라우드 기반 VR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길여 총장과 조효숙 부총장, 최미리 기획부총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이필재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