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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체력. /MBC 'MBC스페셜 - 생존체력'
 

'생존체력' 40대들의 저질 체력 탈출기가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MBC스페셜'은 '생존 체력, 약골 40대 저질 체력 탈출기' 편으로 꾸며졌다.

 

신체적·정신적 터닝포인트 40세, 일상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체력이 방전되고 점점 나이를 실감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바빠서, 혹은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해 운동을 외면하고 살아온 40대 중년들과 트레이너와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코미디 쇼의 최강자로 전성기를 누비던 개그맨 강성범은 침대 위에서 꼼짝도 않는 영락없는 아재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몸을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

육아 입문 5년 차, 퇴근 후 직접 두 딸과 놀아주는 딸바보 임청묵 씨는 어느 날부터인가 딸들이 깨우지 못하면 일어날 수 없을 만큼 체력이 떨어졌다. 프리랜서 통역 전문가이자 대학 강사인 서지연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체력의 아이콘이었지만, 이젠 집에 오면 소파와 일체가 되어 버린다.

학창시절부터 체육시간이 두려웠던 김보라 씨는 모태 저질 체력이다. 한 정거장 거리도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차니스트 그녀도 중년의 시간으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다.

국민체력테스트를 통해 측정한 그들의 현재 체력은 모두 '등급 외'로 판명됐다. 

 

저질 체력 4인방에게 필요한 건 단 하루 15분의 시간이다. 생존 체력 운동은 스쾃, 플랭크, 푸시업, 버피의 4가지 동작으로 이뤄졌다. 

 

일상을 더 활기차게 살기 위해 최소한의 투자(하루 15분)로 최적의 효과(체력 향상)를 내는 것이 운동의 핵심이다. 저마다 다른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생존 체력 운동'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