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라오스 댐 붕괴 사건이 재조명됐다.
10일 방송된 SBS TV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지난 7월 24일 발생한 라오스 남부 댐 붕괴 사고가 전파를 탔다.
당시 라오스 당국은 댐 붕괴 사고로 27명의 사망자와 13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라오스 당국이 희생자 수를 축소 공개했다고 의심했다.
또한 댐 붕괴 사고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약 120배에 달하는 수량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고, 19개의 마을이 피해를 봤다. 문제는 여기에 우리나라 건설사가 관련됐다는 것이다.
라오스 정부 또한 댐이 붕괴됐다는 사실을 숨시고 홍수가 났다고 발표했다.
태국의 라차따 기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수가 아닌 댐 붕괴 사건이라 알렸어야 했다"면서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까지 사건 현장 접근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댐 건설을 맡았던 한국의 건설사는 "자연 재해였을 뿐"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해당 건설사는 제작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폭우가 왔다"면서 "기존에 오던 양보다 하루 강수량이 3배 이상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오스 댐은 2013년 착공 뒤 2019년 수력발전소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며, 많은 양의 물을 가둘 수 있었다.
이에 이영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센터장은 "라오스는 7월이 우기지만, 사건은 우기 초기에 발생했다"면서 "분명히 댐 붕괴 사고는 우기 초기에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