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트 페어런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방송하는 EBS 1TV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미트 페어런츠'(2001, 감독 제이 로치)가 전파를 탄다.
간호사 그렉(벤 스틸러)은 자신의 연인 팸(테리 폴로)에게 프로포즈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프로포즈 하려는 순간, 팸의 전화벨이 울리고 만다. 그 전화는 바로 팸의 여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

그렉은 팸과의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팸의 아버지 잭 바이런(로버트 드니로)의 승낙을 받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렉은 팸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 결혼 승낙을 받겠다고 결심하고 팸과 함께 뉴욕으로 향한다.
그러나 전 CIA 심리분석가이자 일명 '걸어 다니는 거짓말 탐색기'인 잭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그렉의 간호사라는 직업부터 고양이를 싫어한다는 것까지 잭에게 그렉은 도무지 맘에 드는 점이라곤 없다.
이런 장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렉은 고군분투 하지만 수구를 하던 중 신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맞추고 장인이 아끼는 고양이 징스를 잃어버리고 마당을 분뇨 투성이로 만드는 등 일은 꼬이기만 한다.
'오스틴 파워 제로'로 데뷔하자마자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 제이 로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현실에도 흔히 있을 법한 딸바보 아빠와 예비 장인어른에게 잘보이기 위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