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 군산 일본식 튀김의 달인이 이목을 끈다.
12일 방송된 SBS 교양 '생활의달인'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일본식 튀김의 달인이 소개됐다.
군산 일본식 튀김 달인의 주인공인 경력 14년의 남승철 달인의 가게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포장만 가능하다는 이곳 달인의 튀김을 맛본 손님들은 일제히 극찬을 쏟아냈다.
비법은 특제 반죽에 있었다. 무즙을 섞어 중탕한 뒤 텁텁함을 없앤 땅콩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재료를 튀겨냈을 때 바삭함은 살아있고 느끼함은 덜한 튀김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달걀말이튀김에 들어가는 고구마의 정성이 눈길을 끌었는데, 계피를 배추로 한 번 감싸 채수를 만든 후 이 채수에 고구마를 삶았다. 이어 고구마를 으깨 새우 껍질물로 쪘는데, 이러면 고구마의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고.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인 새우튀김과 계란말이튀김은 만드는 육수마저 남달랐는데, 새우튀김의 육수는 말린 가지와 생강을, 계란말이 튀김의 육수는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를 넣어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