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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sk 우승 축하.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3으로 승리를 거둔 SK의 정영일이 주먹을 쥐고 있다./연합뉴스
 

족발 전문점 대표로 변신한 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정형식이 SK 와이번스 친형 정영일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했다.
 

정형식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고 우리 형. 야구 인생에 이것저것 고생 많았는데 야구로 보답받아서 너무 다행이고 축하해. 끝까지 야구놓지 않고 달려온 보답이야. 내가 야구는 못하게 되었지만 형이 이렇게 해줘서 대리만족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형제끼리 우승반지 가지게 돼 너무 영광이야. 나보다 더 많은 반지 가졌으면 좋겠어. 눈물날 정도로 행복하다. 오늘 고맙고 앞으로 승승장구하자"고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정영일은 해외파 출신으로 지난 201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2차 5라운드 지명 받았다. 

 

정영일은 올 시즌 51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13홀드(평균 자책점 5.32)를 기록하며 SK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