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배려·우수 기술력 등 '호평'
市, 홍보·디자인 개발·수출 지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나이프코리아(주) 등 2개 업체가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13일 '2018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 업체에서 현판식을 했다.
인천시는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공장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직원을 배려한 공간 배치와 우수한 복지제도, 창의적 인재 고용을 위한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와 수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나이프코리아(주) 유경석 대표는 "근로자들이 공장 바닥에 넓게 펼쳐놓은 포장 상자 위에서 쉬는 걸 보고, 쾌적한 휴게 공간을 조성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했다.
이어 "쾌적한 근무 환경과 아름다운 공간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인천에 아름다운 공장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시는 아름다운 공장 선정 업체에 온·오프라인 홍보와 디자인 개발, 수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아이디어 우수 제품 전시 판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산업시설을 대하는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시설 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지원으로 인천지역 우수 기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