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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열스틸하우스 이동식 난로/ebs 극한직업 캡처

 

'극한직업 고단열 스틸하우스와 이동식 난로가 이목을 끈다

 

14일 방송된 EBS '극한직업'에서는 고단열스틸하우스와 이동식 난로에 대해 다뤘다.

 

부산에 위치한 한 공장. 이곳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화재나 재해에 안전한 주택을 짓고 있다. 

 

12000평이 넘는 이 공장에서는 기본적으로 1년 이상 걸리는 주택의 시공 기간을 파격적으로 줄여 30일 내외에 시공이 가능한 공법을 사용해 주택을 짓고 있다. 

 

공기가 짧아졌다고 해서 절대 작업을 대충할 수는 없는 일! 제때 완공하기 위해 50명이 넘는 작업자들은 오늘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또 공장 한편에서는 고강도 단열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사이에 '암면'이라는 소재를 넣은 단열재를 직접 생산해서 주택에 시공하는 일은 정밀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내부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해서 현장에 가져다 두기 때문에 5t이 넘는 주택을 옮기기 위해서는 대형 크레인과 트럭이 필수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누구나 간편하게 집의 평수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주택을 만들고 있다. 

 

알루미늄 구조 안에 철근을 넣어 간단한 도구만으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결구식 공법을 사용해 집을 짓고 있다. 하나의 모듈로 방을 만들거나, 2~3개를 이어 붙여 거실을 만드는 일도 이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만드는 현장이 공개된다.

 

매해 최저기온을 달성하는 기록적인 추위 탓에 겨울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동식 난로. 

 

겨울을 앞두고 다른 계절에 비해 5배 이상 주문량이 늘어났다는 난로 제작 공장.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온도와 화력이 조절 가능한 난로를 만드는 이곳에서는 모든 공정에서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맨눈으로 2번만 보아도 눈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강한 용접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해야 하는가 하면, 200도가 넘는 온도에서 난로를 열처리하는 작업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30kg 안팎의 난로 하나를 만드는 데에만 들어가는 자재도 200가지 이상! 겨울에는 주문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폭증해 밤을 새는 일도 부지기수이지만 사람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게 하는 일이 가장 뿌듯하다는 작업자들이 소개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