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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정산고등학교 유예 문제 /KBS 1TV '도전 골든벨' 캡처
 

'도전 골든벨' 청양 정산고등학교 이가온 학생이 '유예' 뜻을 맞추며 124대 골든벨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는 마지막 문제로 '유예'가 출제됐다. 

 

방송에 따르면 문제 속의 '이것'은 중국 고전인 <산해경>에 나오는 전설 속 두 동물의 이름이 합쳐져 만들어진 한자어로 원숭이처럼 생긴 한 동물은 의심이 많아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나도 숨어버렸고, 또 한 동물은 코끼리보다 훨씬 큰 덩치를 가졌지만 시냇물을 건널 때조차 한참을 망설였다.

 

이 단어는 두 동물의 행동에서 유래한 말로 법률에서는 소송하거나 소송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일정한 기간을 두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여기에 쓰인 이 한자어를 맞추는 것이 문제였고, MC는 "1955년 신춘문예에 당선된 오상원의 단편 소설 제목"이라고 힌트를 언급했다.

 

이어 이가온 학생은 정답으로 '유예'를 적었고, 124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도전 골든벨'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