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숨어있는 맛의 달인) 남해 쑥인절미(이동복떡집), 인생 파스타 달인(라 미아 프리마베라), 만물상 달인이 소개된다.
■은둔식달 (숨어있는 맛의 달인)
-남해 쑥인절미 달인
강양자 (女 / 62세 / 경력 28년), 한영남 (男 / 67세 / 경력 27년)
<이동福떡집>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무림리 1014-8
경남 남해, 이곳에 48년 전통의 3대가 운영하는 떡집이 있다.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이 집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쑥 인절미' 때문.
유달리 고소하면서 찰기가 가득한 쑥 인절미의 비밀은 바로 남다른 쑥에 있다. 해풍에 말려 3년을 숙성시킨 쑥을 사용하는가 하면 쑥의 풍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비법이 담긴 유자 가지와 보리로 쑥을 쪄낸다.
이 과정을 통해 특유의 쓴맛은 없어지고 쑥의 향긋함만 남는다. 뿐만 아니라 콩고물도 달인의 노하우가 담겨 퍽퍽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낸다.
-인생 파스타 달인
박선영 (女 / 34세)
<라 미아 프리마베라>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7번길 25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워 만든 이탈리안 파스타 라비올리.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연해 부산을 사로잡은 사람이 있다.
주인공 박선영의 라비올리를 맛보기 위해선 1시간 정도의 웨이팅은 기본이다. 남녀노소 줄 서서 먹는다는 달인 표 라비올리의 비밀은 딱새우, 리코타 치즈, 아몬드 크림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꽉 채운 둥근 면에 있다.
촉촉하면서 달큰한 맛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중독성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곁들이는 소스도 맛의 풍미를 더한다.
-만물상 달인
최백식 (男 / 59세 / 경력 20년)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물건부터 쉽게 구하기 힘든 기상천외한 물건까지. 약 320여 종의 다채로운 물건들을 가지고 있는 달인.
뿐만 아니라 복잡한 물건들 사이에서도 손님이 필요한 물건을 한방에 찾아내는 노하우도 선보인다. 여기에 달인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까지 준비됐다.
세 딸의 아버지로서 가족을 위해 20년째 길 위로 나온다는 달인의 따뜻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수연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