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알 포인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알포인트'는 공수창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04년 8월 개봉했다. 영화에는 감우성(최태인 중위), 손병호(진창록 중사), 박원상(마원균 병장) 등이 출연했다.
영화 줄거리는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 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기주봉)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72년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온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의 병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 과연 누가 귀신인가!
한편 영화 '알포인트'의 누적관객수는 106만8362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