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 수상, 상금도 연구재단에 기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에서(APDW 2018) '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

김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2천 달러(약 230만 원)와 개인 돈 270만 원 등 모두 500만 원을 서울의대 간 연구재단에 기부했다.

Marshall과 Warren은 호주의 의학자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발견(1884년)한 공로로 2005년도에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이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APDW는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적 업적을 이룬 세계적 연구자에게 매년 '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통한 위암 발생 예방에 대한 연구 초록을 포함해 상부위장관 질환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국제 저널에 발표한 공로로 올해 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김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