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신성록의 목숨을 구해준 가운데 신은경이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SBS TV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는 오써니(장나라 분)가 황제 이혁(신성록 분)을 테러에서 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혁은 '황제와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는 오써니도 참석했다.
식사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갑자기 괴한이 이혁을 덮쳤다. 이혁의 몸에 칼을 들이댄 것.
이혁은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풀어주라"며 타일렀고지만, 괴한은 이혁을 계속 협박했다.
괴한은 자신의 동생이 이혁 때문에 실종됐다며 칼을 겨눴고, 오써니에게 모든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라고 지시했다.
오써니는 핸드폰으로 촬영했고, 두려움에 떨던 중 기지를 발휘해 플래시로 괴한의 시선을 따돌렸다.
오써니는 괴한이 한눈을 파는 순간, 이혁과 함께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이혁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시간이 흐른 후, 이혁 곁에는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있었고, 오써니 곁에는 나왕식(최진혁 분)이 있었다.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사건이 발발하자 비서팀장 민유라를 호출했고, "감히 폐하를 인질로 잡아? 어떻게 사람 얼굴도 확인 안 하고 들여보내냐는 거야!"라고 뺨을 갈겼다.
태후 강씨는 그러나 괴한이 언급한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음을 감지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