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이틀째 총파업 중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노조)은 지난 21일부터 택배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과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파업의 가장 큰 계기는 최근 잇따라 발생했던 택배기사 사망사고다.
지난달 29일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하차 작업을 하던 택배 노동자 유모 (34)씨가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고 지난 8월에도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감전사고로 숨졌다.
노동조합은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공식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본사 측은 택배 대란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 예약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가운데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중지명령을 받은 터라 배송문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