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남해 쑥인절미가 화제다.
25일 재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경상남도 남해의 쑥인절미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손님들은 쑥인절미에 대해 "인절미지만 목이 전혀 막히지 않는다" "보통은 두 개를 먹으면 물을 찾게 되는데 오히려 침이 나온다" "계속 찾게 되는 맛, 희한하다"는 등 감탄을 쏟아냈다.
쑥의 비밀은 찜통에 있었다. 찜통 1층에는 볶은 보리와 표고버섯, 2층에는 호박물에 담근 유자, 가지를 올렸다. 3층에는 쑥이 자리했고, 그 쑥은 3년 이상 말린 쑥이었다.
연두색의 콩고물은 콩과 소금을 볶은 뒤, 지난해 여름에 따서 말린 유자 잎을 넣고 다시 볶았다. 이어 은은한 유자 향이 밴 콩을 곱게 가루를 냈다.
이어 완성된 유자향을 폼은 콩고물과 쑥떡을 버무려 주면 달인표 진정한 쑥인절미가 완성된다.
한편 남해 쑥 인절미는 '이동福떡집'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무림리 1014-8에 위치해 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