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민남편' 비아이와 바비가 프로듀싱한 콜라보 곡 '형이라고 불러도 돼' 음원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궁민남편'에서는 다섯 남편의 괘방산 백패킹의 마무리와 장장 3개월을 달려온 힙합 도전기가 마침내 완성됐다.
이날 '궁민남편'이 3개월 동안 준비해온 힙합 도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섯 남편은 아이콘 B.I(비아이), BOBBY(바비)와 함께 만든 노래 '형이라고 불러도 돼'의 녹음에 나섰으며 이에 앞서 일대일 레슨을 해준 래퍼 김하온과 심태윤의 깜짝 등장은 예상치 못한 볼거리를 더하며 한층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
차차(차인표), 링키스(안정환), 빅만(김용만), LLO.J(권오중), 릴콴(조태관)의 래퍼이름을 달고 등장한 다섯 남편은 마이크 앞에 서서 그동안 직접 가사를 쓰고 숱하게 연습했던 랩을 펼쳤다. 꼴지의 반란을 보여준 안정환, 명실상부 에이스임을 입증한 조태관, 의외의 박치 권오중, 랩 도중 숨넘어갈 뻔한 김용만 그리고 뜻밖에 복병이 된 차인표까지 이들의 녹음 고군분투기는 짠내와 폭소로 가득했다.
바비와 비아이는 녹음이 들어가자 비상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차인표와 권오중은 계속해서 박자를 타지 못했다. 이에 바비와 비아이는 기계로 박자를 수정했다. 70일간 노력한 멤버들은 7시간 만에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탄생한 '궁민남편' 표 힙합 노래 '형이라고 불러도 돼'는 이날 방송 말미 다섯 남편의 젊은 시절과 현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흘러나왔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다섯 남편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형이라고 불러도 돼'는 방송 직후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다섯 남편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힙합에 도전했던 대장정의 온점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색다른 재미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들의 일탈 도전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5분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 계속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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