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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계' 이승환, 남다른 이상형 조건… "나이 드니까 정치 성향이나 종교 중요, 다른 사람 못 만나"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연예가중계' 가수 이승환이 이상형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예가중계'에는 가수 이승환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환은 자신의 체지방율이 14%라며, 내년에는 7%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운동을 하루 3~4시간씩 하고 있따"면서 "열심히 몸을 만들어 내년에 상의를 탈의할 것"이라고 새해 소망도 전했다.

이승환은 또 근황에 대해 "작년에 5개월 정도 휴지기를 가졌다"라며 "소개팅을 하려고 했었는데 소개팅을 해준다던 사람들이 연락두절됐다. 오랜 시간 여자친구가 없는지 오래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밝은 사람을 꼽았고, "나이가 드니까 정치성향이나 종교가 중요한 것 같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과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승환은 끝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때 유희열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했을 때 내가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니까 그 이야기를 편집해야겠다고 미안하다고 해주더라"면서 "그런 게 고마웠다.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은 사회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