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일 E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부터 4시까지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가 편성됐다.
'처음 만나는 자유'는 17세 수잔나 케이슨(위노나 라이더 분)의 이야기다.
그는 다량의 수면제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 자살 미수로 판정돼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게 된다.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자살 기도를 부인하지만, '인격경계 혼란장애'라는 병명으로 클레이 무어 정신 요양원에 입원하게 된다.
수잔나는 요양원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수잔나를 환자답지 않게 대해주는 유일한 사람 간호사 발레리(우피 골드버그 분)도 조우한다.
이외에 'Daddy's girl'이라 불리는 데이지(브리트니 머피 분)와 얼굴 화상으로 흉한 외모를 갖게 된 폴리(엘리자베스 모스 분),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며 끝내 요양원을 떠나지 못하는 리사(안젤리나 졸리 분)도 만난다.
묘한 동질감으로 가까워진 수잔나와 리사는 함께 요양원을 탈출하기로 하는데..
영화 '앙코르'와 '나잇&데이', '로건', '더 울버린', '아이덴티티'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