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허양임이 남편 고지용의 흡연·음주에 분노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과 아들 승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용은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승재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고지용이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간 곳은 아내 허양임이 의사로 있는 곳.
허양임은 의사로서 고지용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엄마 허양임의 모습에 승재는 낯설어 했지만, 이내 고지용의 주량에 대해 폭로했다. 승재는 "맨날 술 먹는 거 아니냐. 맥주도 마시지 않나"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허양임은 "담배 끊은 적 있느냐"고 물었고, 고지용은 "끊은 적 없다. 최근 전자담배로 바꿨다"고 말하면서도 부끄러워했다. 이에 허양임은 "부끄러우면 끊어라"고 '팩트 폭력'을 가했다.
한편 앞서 건강 검진 접수를 하는 자리에서 승재는 고지용의 강아지, 고양이 털 알레르기를 알려주는가 하면 "엄마가 의사인데 독감 걸렸어요"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