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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홍수아 이영아 정혜인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김일우. /KBS 2TV '끝까지 사랑' 캡처
 

'끝까지 사랑' 홍수아-김일우를 향한 이영아-강은탁-심지호의 복수가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한가영(이영아)은 퇴근하는 강제혁(김일우)과 강세나(홍수아)를 맞이했다.

두 사람은 왜 한가영이 여기에 있냐고 물었고, 한가영은 "이제 아가씨라고 부르셔야 한다"며 아들 윤수(송민재)도 데려왔다고 밝혔다.

강현기(심지호)는 "따지실 게 있으면 일 이렇게 만든 세나한테 하시라"며 강제혁에게 대들었다.

강세나는 한가영을 따로 불러 "대체 왜그러는건데?"라고 물었고, 한가영은 "내 아들한테 그런짓 했는데 그냥 넘어갈줄 알았어?"라며 "이제 윤수 안전은 니가 책임져. 송이가 윤수 좋아하는데, 송이가 보는 앞에서 윤수한테 헛튼 짓 해보려면 하든가"라고 비웃었다.

강세나는 이 사실을 윤정한(강은탁)에게 알렸고, 윤정한은 애써 괜찮은 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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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홍수아 이영아 정혜인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김일우. /KBS 2TV '끝까지 사랑' 캡처
 

하영옥(남기애)의 우려도 커졌다. 그는 윤정빈(정소영)에게 "가영이 현기, 결혼이라도 하는거 아니니? 정한이도 종일 전화도 안받고"라고 했고, 정빈은 "에밀리(정혜인)아프대. 약을 너무 많이먹어서"라며 "여태 중환자실에 있다가 겨우 살아났대"라고 상황을 전했다. 

 

강세나는 송이와 윤수를 보며 잠을 설쳤다. 그 시각 한가영은 강현기에게 "와이비 화장품을 역으로 인수합병 하려고 한다"며 "내일 이사회에서 이걸 제안할거다"라고 밝혔다. 강현기는 "삼촌하고 거래했다는 게 그거예요?"라고 묻자, 한가영은 "강현기를 회장으로 만들어주면, 화장품을 저한테 주기로 했어요"라고 답했다. 

 

다음날 정회장(안승훈)은 회사 계열사 사장들과 이사들에게 강현기-한가영 부부를 공식으로 소개했다.

 

강세나는 윤정빈에게 전화해 "아무리 가짜라지만 둘 다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이죽였고, 윤정빈은 "그 두 사람 진짜 약혼 맞아"라고 거짓말하며 이를 꽉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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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홍수아 이영아 정혜인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김일우. /KBS 2TV '끝까지 사랑' 캡처
 

공장장(김진서)은 한수창(김하균)에 "강세나가 우리 데이터 훔쳐간 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한수창은 "오늘쯤 제출한대. 여태 우리가 당한 거 고대로 똑같이 갚아줄거래"라며 다독였다. 

 

윤정한의 사무실에 도착한 한가영은 에밀리 상태를 물었다. 윤정한은 "에밀리는 다 낫더라도 정신과 치료 받을건데, 법정에 가기 전까진 꼭 낫게 할게"라고 했고, 한가영은 "에밀리는 정한씨가 책임져. 우리는 우리 일 할게"라고 단호하게 전했다. 

 

강세나는 경찰에 YB가 기술탈취를 하지 않았다는 만들어진 데이터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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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홍수아 이영아 정혜인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김일우. /KBS 2TV '끝까지 사랑' 캡처
 

그럼에도 불안했던 강제혁-강세나는 정회장을 찾아가 "한가영 하고 무슨 거래를 했냐"고 물었다. 정회장은 "당신 며느리, 아주 똘똘하고 당차던데? 그만하면 차기 YB 회장 부인 감으로 손색없겠어"라면서 셀즈뷰티가 YB화장품을 인수하겠다는 말에도 눈 하나 깜짝 안했다. 

 

이후 강제혁-강세나만 모르는 YB이사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정회장은 YB화장품이 셀즈뷰티에 인수합병되면 어떻겠냐는 안건을 내놨고, 급하게 온 강제혁 강세나는 분노했다. 

 

때마침 온 경찰은 두 사람에게 "기술 탈취 건으로 경찰서에 함께 가셔야겠다"고 말했다. 

 

과연 강세나가 이번에도 빠져나올 수 있을지, 한가영-윤정한-강현기의 공조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