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인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충격을 안겼다.
림프종이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으로 림프종에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종)이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허지웅이 투병중인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인 것.
림프종은 림프 조직에 주로 발병한다. 이외에도 위장관, 피부, 뼈, 중추신경계, 갑상선, 고환 등 림프절 외 부위를 침범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을 예방 방법과 조기 검진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초기 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열이 나거나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에 포함되는 증상에는 6개월 간 이유 없이 10%이상 체중이 감소한 경우,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될 경우,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경우 등이다.
한편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확진을 받았은 뒤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