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주요 취수원인 팔당호에서 흙·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 증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맛·냄새 유발 물질인 2-MIB 농도(11월 29일 2면 보도)가 안정화됐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나정균)은 지난 11월 28일부터 실시한 소양강댐 추가방류(평시대비 2.5배) 등의 효과로 지난 4일부터 맛냄새물질(2-MIB) 농도가 안정화됐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한강본류 38개 정수장에서도 맛냄새물질의 농도가 불검출 또는 기준치(0.02㎍/L)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강청에 따르면 팔당취수장 2-MIB농도는 11월 12일 0.039㎍/L에서 11월 24일 0.152㎍/L로 치솟았지만, 소양강댐 추가방류 이후 12월 4일 0.017㎍/L, 12월 9일 0.008㎍/L 등으로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번 팔당호에서 발생한 맛냄새물질은 예년대비 농도가 높아 분말활성탄 추가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인천·경기 일부 지역 일반정수처리시설(18개소)에서는 먹는 물 수질감시기준을 초과해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 및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호 맛냄새물질 조기제거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2일간 소양강댐 추가 방류(6.9→17만3천㎥/일)를 결정·시행해 맛냄새물질 조기에 감소됐고, 맛냄새물질 지속기간도 지난해 33일보다 10일 이상 빠른 22일로 단축됐다.
나정균 청장은 "팔당호 맛냄새물질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도 먹는 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나정균)은 지난 11월 28일부터 실시한 소양강댐 추가방류(평시대비 2.5배) 등의 효과로 지난 4일부터 맛냄새물질(2-MIB) 농도가 안정화됐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한강본류 38개 정수장에서도 맛냄새물질의 농도가 불검출 또는 기준치(0.02㎍/L)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강청에 따르면 팔당취수장 2-MIB농도는 11월 12일 0.039㎍/L에서 11월 24일 0.152㎍/L로 치솟았지만, 소양강댐 추가방류 이후 12월 4일 0.017㎍/L, 12월 9일 0.008㎍/L 등으로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번 팔당호에서 발생한 맛냄새물질은 예년대비 농도가 높아 분말활성탄 추가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인천·경기 일부 지역 일반정수처리시설(18개소)에서는 먹는 물 수질감시기준을 초과해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 및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호 맛냄새물질 조기제거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2일간 소양강댐 추가 방류(6.9→17만3천㎥/일)를 결정·시행해 맛냄새물질 조기에 감소됐고, 맛냄새물질 지속기간도 지난해 33일보다 10일 이상 빠른 22일로 단축됐다.
나정균 청장은 "팔당호 맛냄새물질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도 먹는 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