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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영옥 "백수련, 남편 김인태와 사별 후 힘들어해… 부부애 유난스러웠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 배우 백수련이 김영옥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김영옥이 백수련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수련은 "김인태라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데 예쁜 배우가 있다고 했다"면서 "그게 바로 김영옥이었다"고 떠올렸다. 

 

백수련은 "그래서 '예뻐?'라고 물으니까 어느날 자기가 녹음을 하는데 어느 예쁜 여자가 뒤돌아보는데 김영옥이라는 거다. 제일 예쁘다고 그랬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영옥은 이에 "아내가 될 사람에게 '남의 여자가 예쁘다'라고 했으니 얼마나 열이 받았을까"라며 백수련을 위로했고, "부부애가 유난스러웠다. 사별한 뒤 힘들까봐 내가 먼저 보자고 했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백수련은 "9월 12일에 (김인태)돌아가셨다"라며 "아직도 힘들다. 나한테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데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영옥은 백수련에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같이 호흡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자"라고 토닥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