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예요' 모델 박둘선이 남편 조장석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는 모델 박둘선과 사진작가 남편 조장석 부부가 출연했다.
박둘선은 "탑모델 시절에 남편을 만났다"면서 "당시 나는 자존심이 굉장히 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런 그의 자존심을 꺾게 만든 장본인이 지금의 남편이었다고.
그러면서 박둘선은 "상업 사진작가에서 예술 사진작가로 전향한 남편의 수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그래서 내가 '돈을 벌어오라'고 바가지를 긁었다"고 설명했다.
박둘선은 "그랬더니 남편이 캐나다로 떠나 3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폭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둘선은 남편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 함께 갈 것을 제의했다고도 전했다. 박둘선은 "남편은 '넌 일해야 하잖아'라며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장석은 "부부끼리 너무 붙어있으면 사이가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았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은 박둘선보다 9살 연상이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박둘선은 장거리 연애를 할 때 보고싶다고 했더니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프러포즈를 내가 했다. 당시 외국에 왔다 갔다 할 때였는데 '결혼하는 거지?'라고 물었더니 '응'이라고 답했다. 그게 프러포즈였다"고도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