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글리쉬.jpg
영화 '스팽글리쉬' 포스터
 

아담 샌들러 주연의 영화 '스팽글리쉬'가 화제다. 

 

26일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스팽글리쉬'가 방영됐다. 

 

'스팽글리쉬'는 아름다운 멕시칸 여인 플로르(파즈 베가 분)가 홀로 딸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12살 된 크리스티나와 함께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다. 

 

플로르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안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클래스키 부부의 LA저택에 가정부로 고용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낯선 플로르지만, 특유의 섬세함으로 부지런히 일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언어의 장벽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보이는 클래스키 가족의 삶의 방식으로 문화 충격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래스키 가족은 말리부로 여름 휴가를 떠나고, 어쩔 수 없이 플로르는 달 크리스티나를 데리고 함께 휴양지로 따라간다.

 

그리고 플로르의 딸 크리스티나를 처음 본 데보라(티아 레오나 분)는 크리스티나의 영민함에 반해 자신의 딸로 삼으려 하고, 플로르는 자신이 의지하던 딸이 클래스키 가족의 풍족한 삶아 적응하는 모습에 조마조마한다.

 

한편 이 영화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너를 위하여', '브로드캐스트 뉴스' 등을 연출한 제임스L. 브룩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