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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진저맨=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 마법소녀 가왕과 맞대결.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진저맨의 정체는 잔나비의 리드보컬 최정훈이었다.

3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독수리 건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노을 나성호를 꺾은 진저맨과 스텔라장을 꺾은 마법소녀가 3라운드 대결을 시작했다.

진저맨은 부활의 '희야'를 열창했다. 진저맨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보이스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를 펼친 마법소녀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가슴을 저미는 애절함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의 결과는 마법소녀의 승리. 진저맨은 안타깝게 29대71로 패배했다. 복면을 벗은 진저맨의 정체는 개성파 밴드 잔나비의 리드보컬 최정훈이었다.

 

엑소 수호는 "마법소녀님께서는 이미 감성이 익으셨다. 아무리 나이가 적어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것 같다.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지 신기하다. 인터뷰, 개인기할 때랑 노래 부를 때 아우라가 너무 다르다. 개인기 하고 나면 개그맨인가 싶은데 무대만 보면 뼛속까지 가수라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인터넷 방송하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