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노인일자리 3만2700개로 늘린다

920억 투입 작년보다 5400개 증가
실버택배에 등하교·급식 도우미 등
급여 현실화, 수당 별도 월 59만원


인천시는 올해 실버택배사업 등을 확대해 노인일자리를 3만2천700개로 만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5천400개 늘어난 숫자다.

시는 지난해 예산보다 203억원이 늘어난 920억원을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한다. 노인 일자리 분야는 실버택배, 등하굣길 도우미, 환경 지킴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이다.



시는 2020년부터 해마다 노인 일자리를 1천개씩 늘려 2022년에는 3만6천개까지 만들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노인 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이 맡아 진행한다.

노인일자리 급여를 현실화해 월 59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주휴·월차 수당 등을 별도로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가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는 한편 질 높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길어진 노년기에 따른 소득 단절, 의료비 지원 등을 위해 재정지원형 노인 일자리 사업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기간은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 기조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시작하며 실외에서 진행되는 일은 2월 중순부터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더 다양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노인 일자리 확대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예산 또한 대폭 늘려 인천 지역 노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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