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켈란젤로의 작품 다비드상 얼굴의 특이점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다비드상의 얼굴에 있는 한 가지 특이점이 무엇이냐는 문제가 나왔다.
이에 출연진들은 "기억나는 건 벗은 것 밖에 없다", "눈동자가 없다", "모공을 다 표현해놨다" 등의 오답을 쏟아냈다.
사진 힌트를 얻게 된 송은이는 "눈동자가 하트모양"이라고 외쳐 정답을 맞혔다.
미켈란젤로는 다비드상의 동공을 동그라미가 아니라 하트 모양으로 깊게 파놓았던 것. 이는 높은 위치에서 햇빛을 받아 빛이 반사될 때 하트 모양의 동공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해 다비드의 의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함이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