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가 지난 4일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내에 문을 연(경인일보 7일자 13면 보도)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측에 '지역 사회 상생방안'과 '지역 법인화 계획'에 관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롯데백화점 측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지역사회 요구안'을 전달하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광주에서 신세계백화점을 '광주신세계'라는 별도 법인이 운영하는 사례를 들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도 현지 법인화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사의 지휘를 받는 특성상 자율적인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지역 내 장학·발전기금을 마련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인천개발을 송도에 본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 결정을 할 수 있다"며 "백화점 특성상 지역민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 내 맛집을 유치하는 등의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지역상생·현지법인화를"
인천평화복지연대 요구안 전달
입력 2019-01-07 21:16
수정 2019-01-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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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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