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전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PM 2.5) 및 미세먼지(PM 10) 특보가 모두 해제되는 등 공기 질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오후 3∼5시를 기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 북부권(김포·고양·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과 중부권(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13개 시·군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해제했다. 또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11개 시 등 남부권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도 해제했다.
이에 현재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은 동부권(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과 남부권 등 18개 시·군이다.
남부권을 제외한 3개 권역 20개 시·군에는 아직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경기도는 전날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도 전날 전역으로 확대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내려진다.
공기가 맑아지나,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연천과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바람의 영향으로 볼 때 조만간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