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 홍대 호텔→서울역사박물관→익선동까지… 한국역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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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 홍대 호텔→서울역사박물관→익선동까지… 한국역사 체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필리핀 친구들이 서울 일대를 탐방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는 핀란드 친구들이 서울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핀란드 친구들은 숙소가 있는 홍대에 도착했고, 홍대는 시청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곳이었다. 

 

세 친구는 "일정에 없지만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다"라며 "숙소도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흡족해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저번보다 한층 넓어진 숙소 크기에 만족해했고, 사미는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후 첫 목적지인 인사동으로 떠났고, 세 친구는 인사동의 한정식 집을 찾았다. 테이블 위에는 연어말이와 낙지볶음, 보리굴비, 간장게장, 각종 전, 육회 등이 끊임없이 등장했다. 

 

빌푸는 7kg 감량함과 동시에 다이어트 중이라며, "내가 먹는 걸로 알려져서 적게 먹는 것을 보고 실망할까봐 걱정된다"고 호소하기도. 그러나 육회 맛에 감탄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고, 페트리는 "친구들이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다. 핀란드도 650년 동안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고, 다시 108년간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그 다음 1900년대 후반부터 급성장해 한국 역사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빌레는 "일본인들이 점령하러 왔다"면서 "나쁜 놈들이다. 저기 아마 상당히 암울한 장소일 것이다"라고 서대문 형무소를 가리켰다. 

 

빌푸 또한 "일본이 중국도 공격했는데 우리가 배운 2차 세계대전은 너무 유럽 중심적이었다. 아시아도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다"고 수긍했다. 

 

페트리는 "아쉽지만 핀란드에서는 아시아 역사에 대해 많이 배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핀란드 친구들은 익선동 한옥마을을 찾았고, 페트리를 기다렸다. 페트리는 약속 장소에 도착했고, 친구들은 페트리가 등장하자마자 깜짝 놀랐다. 

 

페트리가 아들 미꼬와 함께 왔기 때문. 미꼬는 지난해 태어난 페트리의 아들로, 3인방은 활짝 웃었다. 

 

핀란드 친구들은 미꼬를 위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고, 이들의 훈훈함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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