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쇼' 배우 이미연과 그의 매니저의 훈훈한 우정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채널A 교양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스타를 만든 제2의 가족, 매니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 기자는 "이미연은 매니저 미래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한다"면서 "별개로 매달 사비를 털어서 30만 원씩 적금을 들고, 적금이 900만 원이 되면 100만 원을 더 얹어서 1천만 원짜리 적금 통장을 선물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미연은 바쁜 스케줄과 넉넉지 않은 월급으로 혼기를 놓치기 쉬운 매니저를 걱정해 그의 적금을 들어줬다는 것.
이미연은 또 10년간 함께 일한 매니저가 결혼했을 당시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첫 현장부터 함께 일하고 1인 기획사도 따라와 준 매니저를 위해 결혼식 비용을 흔쾌히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자는 "이미연 매니저는 거의 가족 수준"이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이미연은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의 기쁨'으로 데뷔했으며, 당시 청순한 외모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여 년에 걸쳐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기 경력을 쌓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