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화제다.
제7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태봉대교에서 순담 구간까지 총 7.5㎞ 구간에서 열린다.
태봉대교~승일교까지 4㎞ 구간 A코스와, 승일교~고석정~물 윗길(부교길)~순담계곡까지 3.5km 구간 B코스로 구성됐다.
기상이변으로 얼음이 덜 얼 것에 대비, 전 구간에 부교를 이용한 물 윗길을 설치해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한파로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승일교 아래서는 얼음 폭포와 나무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궁예, 임꺽정 등 대형 눈 조각 전시장, 얼음 썰매와 개 썰매, 유로 번지 등 빙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 등을 함께 마련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