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301001732800082681.jpg
정국 섬유유연제 /방탄소년단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한 마디로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이 품절 사태를 맞았다.

지난 20일 팬 카페 채팅 중 "빨래하고 자겠다", "저는 향에 되게 예민해서 세제 넣을 때 섬유유연제를 좀 첨가한다"며 "저 섬유유연제, 그 다우니에 어도러블 뭐시기 저시기 쓰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사용하고 있는 섬유유연제를 함께 쓰고 싶어하는 팬들이 제품 구매에 나서면서 쿠팡, 위메프 등 판매업체에 특가로 뜬 다우니 어도러블이 일시 품절됐다.

해당 업체는 "갑작스런 주문 폭주에 두 달치 판매 수량이 하루 만에 판매됐다"며 일부 구매자들에게 구매 취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1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저 섬유유연제 거의 다 써서 사야 되는데...다 품절, 대단해 아미"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지난달에 발표된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는 약 5조6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방탄소년단 해외 팬을 통한 관광객 상승 효과와 관련 소비재 수출 등을 포함한 것으로, 연평균 생산 유발 효과는 4조 14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 4200억원으로 추정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