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황금돼지의 해와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지휘는 국악기와 양악기의 하모니를 잘 이끌어낸다고 평가받는 김정수 지휘자가 맡는다.
공연은 소리꾼 민아영의 '비나리'로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의 민요들을 엮어내 강강술래 등 대보름의 전통놀이들을 떠오르게 하는 국악관현악 '민요산책(작곡·이고운)'으로 선보인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해금 선율을 전파하는 꽃별이 대표곡 '비익련리' 등을 들려준다. 이어 설장구 명인 민영치와 이현철이 설장구 협주곡 '신기(神氣)'를 듀오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희문과 신승태, 조원성으로 결성된 '놈놈'이 함께 한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우리 소리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놈놈의 대표곡 중 '난봉가', '육칠월 흐린날', '이리렁성 저리렁성', '청춘가'를 국악관현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혜성 악단 대표 겸 총 감독은 "2019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의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새 해의 시작을 활기차게 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31)391-8784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