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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새해 첫눈이 내린 31일 우산을 쓴 시민이 창원시 의창구 일대 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경남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며 고령자 낙상 사고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상가 앞을 걸어가던 A(79)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얼굴 부위를 다쳤다.

오후 1시 30분께와 낮 12시 40분께도 각각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의 마을회관 주변에서 83세, 85세 여성이 눈길에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전 8시 40분께는 의창구 북면 한 도로에서 2명이 타고 있던 차 1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B(74)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 창원시내 아파트와 약수터 주변에서 60대와 80대 등 2명도 빙판길에 미끄러져 부상했다.

이날 한때 창원에서는 굵은 눈발이 이어지며 안민고개·마진고개 등 5개 구간에서 교통통제가 이어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