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6일 오후 화성시 송산면 우음도에서 한 연인이 나무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과거 바닷물이 넘실대는 전형적인 서해 바닷가의 모습을 보였던 우음도는 현재 드넓은 초원이 형성되어 봄에는 삘기라 불리는 띠가, 가을에는 갈대가 일대를 뒤덮어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불리고 있지요.

일몰과 함께 펼쳐지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아쉽게도 앞으로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대형도시개발계획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세렝게티라는 별칭에 맞게 계속 지켜나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글·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