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차 명성 되찾는다" 현대차, 5년만에 풀체인지 '신형 쏘나타(DN8)' 공개… 가격은 2346만원부터

입력 2019-03-06 11:48 수정 2019-03-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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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6일 전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확 바뀐 쏘나타 국민차 명성 되찾는다"

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풀체인지 된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DN8)'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부터 시작하고,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첫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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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6일 전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가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관에서 신형 쏘나타는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최초 적용됐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으며 유려하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라인을 통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후면부도 기존 모델(뉴라이즈) 대비 대폭 변경됐다.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HMSL, High Mounted Stop Lamp)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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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6일 전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크기도 커졌다. 기존 모델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났다.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다.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l(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의 첨단 신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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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6일 전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Audio·Video·Navigatio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운전자에 맞춰주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제로(zero)' 등 첨단 및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천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천289만원부터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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