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풍상씨' 오지호, 도망가는 이보희에… "어떻게 당신이 우리 엄마냐" /KBS 2TV '왜그래풍상씨' 방송 캡처 |
'왜그래풍상씨' 전혜빈이 이보희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왜그래풍상씨'에는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에게 호통을 치는 이진상(오지호 분)과 이정상(전혜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양심은 사기를 당해 도망갔지만, 이진상과 이정상에 붙잡혔다.
노양심은 "나도 당해서 지금 그 놈 잡으러 가는 중"이라며 "수술실 들어가니까 너무 무섭다. 수술해서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 그리고 정리할 것도 남았다"라고 애원했다.
이정상은 "무슨 정리가 필요하냐"라며 "세상에 미련이 왜 그렇게 많나. 자식한테 한 번 베풀면 안 되냐ㅐ. 당신이 엄마고 인간이냐. 오빠한테 당신이 해준 것이 뭐냐. 이제라도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노양심은 그럼에도 도망갔고, 쓰레기 더미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이정상은 그런 노양심을 발견했다.
이정상은 "이 모습이 내가 보는 당신 마지막 모습이다"라며 "자식들 등쳐먹다 쓰레기에 숨은 모습. 참 초라하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정상은 이진상에게 "잘 봐둬라. 이 사람이 우리 오남매의 엄마라는 사람"이라고 실망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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