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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원동 재래시장의 경기떡집이 화제다.

22일 방영된 KBS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맛있는 떡 여행' 테마로 망원동의 맛집으로 알려진 가게가 소개됐다.

청년 세명이 운영하는 이 가게는 그간 다양한 미디어에 소개되면서 맛집 이미지를 굳혀왔다.

경기떡집은 최길선(67)씨가 1996년 차렸다. 최씨는 58년 종로에 개장한 흥인제분소에 다니면서 떡을 배웠다. 최씨의 아들 사형제 중에서 첫째·셋째·넷째가 떡집을 이어받았다.

고급 떡이나 독특한 떡을 만들어서가 아니다. 외려 수수하게 떡을 빚는다. 떡 마니아들은 경기떡집이 추억 속의 방앗간처럼 떡 본연의 맛을 지키고 있다고 평가한다.

경기떡집에서 지나치면 안 될 떡이 이북식 인절미 ‘이티떡(1팩 4500원)’이다. 인절미 겉을 흰 팥으로 만든 소가 감싸고 있다. 달지 않고 담백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