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2만1천명 광교호수공원 5㎞ 동행
참가비·기업 후원금 등 3억여원 모여
다양한 체험 부스·아이돌 공연 웃음꽃
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삼성전자·티브로드(T-broad)가 공동 주최한 '2019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 행사가 지난 6일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 17회를 맞은 '자선걷기'는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만들고 인도주의 정신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캠페인이다.
올해 모금된 참가자들의 참가비와 기업 및 기관 후원금 3억여원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만1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희망을 전했다.
또한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하헌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부단장, 장현석 티브로드 대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남창현 농협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을 시작으로 원천호수 둘레길 5㎞를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행사는 자선걷기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홍보부스와 체험전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기부된 금액은 참가기부금 2억2천여만원, 기업 및 기관 후원금 1억2천여만원 등 총 3억4천만여만원이 모금됐고 모금된 금액은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취재반
■ 취재반 : 이재규 사회부장, 김종택 사진부장, 임열수 사진부 차장, 공지영·권민지·김동필·박보근 사회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