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19 인천시 기능경기대회 폐막식'에서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36개 다양한 직종서 참여 열띤 경쟁
금메달 38명 등 131명 '수상의 기쁨'
인천기계공고 金 6개로 최우수 기관
인천 지역 기능인들의 축제인 '2019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9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에서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개막해 36개 직종에 288명이 참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2019 인천시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중 금메달을 차지한 이들은 38명, 은메달 37명, 동메달 37명, 우수상 19명 등 총 13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 우수상 4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참가 기관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음으로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총 13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뒤를 이었고 부평고등학교, 인평자동차고등학교, 계산공업고등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8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은메달 60만원, 동메달 30만원, 우수상에는 10만원이 지원된다. 최우수 기관에는 100만원, 우수상을 받은 곳은 7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 선수들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다.
폐회식에 참석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수상자 뿐만 아니라 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각 분야에서 자신이 가진 기술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기능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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